The Brief과제
신규 론칭 건강기능식품 브랜드가 자사몰 하나로 정기구독 전환을 만들어내야 했습니다. 클라이언트가 지정한 무드(웜베이지·딥올리브 톤)와 가격 표시 방식(정가·런칭가·구독가 3단 대비)을 그대로 살리면서도, 신규 카테고리 특유의 표시·광고 규정 리스크를 시안 단계부터 안전하게 관리하는 균형이 핵심 과제였습니다.
What We Focused On우리가 신경 쓴 것
표시·광고 규정을 카피 설계 단계에 먼저 반영
건강기능식품은 효능 표현이 법으로 엄격히 제한됩니다. 식약처가 인정한 문구만 "~도움을 줄 수 있음" 어미로 고정하고, 질병 예방·최상급·과장 표현은 시안 카피에서부터 배제했습니다. 디자인이 완성된 뒤 카피를 고치는 게 아니라, 안전한 카피 위에 디자인을 쌓는 순서로 진행했습니다.
가격 3단 구조로 정기구독을 자연스럽게 유도
정가·런칭 특가·정기구독가를 나란히 배치하고, 구독가에는 "가장 인기" 배지와 하루 단가 환산("하루 약 1,633원")을 붙였습니다. 해지 조건과 자동결제 고지는 결제 버튼 바로 옆에 두어, 전환은 밀어붙이되 다크패턴은 피하는 쪽으로 설계했습니다.
실측 기반 무드 재현 — 사진이 아니라 CSS 규칙으로
클라이언트가 지정한 레퍼런스 브랜드의 실제 화면을 분석해, "웜베이지 이미지는 대부분 매장·패키지에서 온 인상"이라는 점을 확인했습니다. 이를 반영해 웜 무드는 살리되 0px 코너·그림자 없음·그라데이션 없음이라는 절제 규칙을 끝까지 지켜, 평범한 뷰티/건기식 쇼핑몰 톤으로 흘러가지 않게 했습니다.
과장 대신 수치와 구조로 신뢰 설계
원료 순도·함량 같은 객관적 스펙을 막대 차트와 스펙 카드로 시각화해, "최고급"이라는 단어 없이도 전문성이 읽히도록 구성했습니다. 실제 제품 인증·수치가 확정되지 않은 항목은 임의로 채우지 않고 placeholder로 명확히 남겨, 확정값처럼 보이지 않게 처리했습니다.
구독 운영 정보를 혜택이 아닌 신뢰로 배치
배송 주기 선택, 결제 전 알림, 1클릭 해지 흐름을 할인 혜택처럼 감추지 않고 별도 섹션에서 투명하게 설명했습니다. 장기 구독의 심리적 장벽(자동결제 불안)을 낮추는 것이 초회 전환율만큼 중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템플릿 튜닝 전제의 반응형 구조
완전 커스텀이 아니라 플랫폼 템플릿을 스킨 튜닝하는 조건이었기에, 섹션 단위 블록 구조와 모바일 하단 스티키 구독바까지 플랫폼 위젯으로 이식 가능한 형태로 설계했습니다.